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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임신 중 꼭 받아야 하는 검사 항목 주수별로 확인하기

by 하니마미디나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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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꼭 받아야 하는 검사 항목 주수별로 확인하기

안녕하세요. 하니마미입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출산을 할 때까지 다양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오늘은 저의 경험을 통해 시기별 받아야 하는 검사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할게요! 산부인과를 다니게 되면 매번 방문할 때마다 다음번에 어떤 검사를 하게 될지 알려주지만 미리 알고 있으면 마음도 편하더라고요.

 

임신 4주~5주 필수 검사

임신 4주~5주 일 때는 임신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하게 돼요. 질식 초음파로 아기집을 확인하게 되고 혹시 아기집이 보이지 않는다면 혈액검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이때 진행하는 혈액검사는 물론 임신을 확인할 수도 있지만 산모의 혈액형, 빈혈 등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게 돼요. 그리고 계획 임신이 아니었다면 임신을 알게 된 순간부터 엽산제를 복용하기 시작합니다. 엽산은 임산부에게 아주 중요한 영양제인 것을 저의 다른 포스팅을 본 분들은 알고 있으실 거예요.

임신 6주~9주 필수 검사

임신을 확인했으니 태아의 심박동을 확인하게 됩니다. 태아의 심장이 뛰는 소리를 들으면 정말 너무 신기하고 감동적이랍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심장이 뛰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임신확인서를 발급해 주셨어요. 임신확인서를 발급받게 되면 보건소에서 임산부 뱃지를 받을 수 있고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단축근무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 초기 검사, 임신 기본검사라고도 하는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이 검사에서는 혈액검사, 소변검사, 자궁경부암, 균 검사를 진행하게 돼요.

임신 10주~13주 필수 검사

초기 정밀 초음파를 진행하게 되고 1차 기형아 검사 (or 니프티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는 태아의 목 투명대를 통해 태아에게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게 되는데요. 투명대를 통해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이타우 증후군 등의 염색체 이상 여부를 미리 선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뱃속에 있는 태아의 협조입니다! 만약 잘 보이지 않게 놀고 있다면 병원을 다시 방문해야 할 수도 있어요. 1차 기형아 검사와 정밀 초음파를 진행하면서 입체 촬영을 선택해서 받을 수도 있어요.

임신 16주~18주 필수 검사

앞으로 초음파 검사는 병원에 방문할 때마다 받게 되고요. 2차 기형아 검사를 받게 됩니다. 혈액을 채취해서 실시하게 되는 검사이고요. 1차 검사에서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더 정밀하게 확인합니다. 검사 결과로 고위험이 뜬 경우에는 추가로 다른 검사들을 더 받아야 할 수도 있으니 산부인과 원장님의 진단에 따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임신 16주가 된 이 시점부터 철분제 복용을 시작하게 돼요. 저는 혈액검사에서 계속 빈혈 수치가 떠서 임신 15주 차 때부터 먹었습니다! 철분제를 잘 복용하는데도 빈혈 수치가 정상 범위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철분제를 처방받거나, 주사를 맞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 20주 필수 검사

임신 중기 정밀 초음파 검사는 태아의 장기 위치와 이상 여부를 파악하고 신체에 혹시 모를 기형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심장, 뇌, 척추, 손가락과 발가락 등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저는 20주 정밀 초음파 때 아가가 심장의 판막을 확인해야 하는데 협조해 주지 않아서 초음파를 하다가 밖으로 나가서 걷기도 하고 물도 마셨던 기억이 있네요. 초음파 봐주시는 선생님께서 '아가야 제발 조금만 비켜줘 여기만 보면 돼😭'라고 계속 부탁하셔서 한 번에 끝내고 왔답니다.

임신 24주 필수 검사

모든 임산부들이 걱정하고 무서워하는 임당 검사가 이쯤에 진행됩니다. 엄청나게 달달한 시약을 마시고 한 시간 뒤에 채혈을 하게 돼요. 여기서 한 번에 통과하지 못하면 재검사를 해야 하는데 재검사할 때는 하루에 간격을 두고 4번의 채혈이 진행되게 돼요. 이렇게 했는데도 통과를 하지 못하면 임신성 당뇨 확진 판정을 받고 식단 관리를 해야 하고 심한 경우 일반 당뇨환자들처럼 인슐린까지 맞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는 나중에 따로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할게요.

임신 28주 필수 검사

28주가 되었을 때는 심장 기형을 재확인하기 위하여 정밀 초음파를 진행합니다. 이때도 입체 초음파를 선택해서 할 수 있는데 이때의 입체 초음파를 사용하여 만삭사진을 찍는 엄마 아빠들이 많이 있어요.

임신 32주 필수 검사

이제는 곧 태아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엄마 아빠는 미리 백일해 예방접종을 해요. 백일해는 신생아들이 걸릴 수 있는 질병인데 나중에 자세히 다뤄볼게요!

임신 34주~36주 필수 검사

이때는 태반의 위치를 확인하고 양수량은 적당한지 확인하게 됩니다. 태아의 발육상태도 확인하고 출산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임신 37주 필수 검사

태아를 언제 만나게 될지 모르니 출산 가방을 준비해두고, 양수가 흐르거나 출혈, 진통이 시작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하지 말고 병원으로 방문해야 합니다.

출산 후 검사

출산 후 검사는 산모의 건강이 괜찮은지 확인하는 검사들인데요. 혈색소 수치, 갑상선 호르몬 수치, 골밀도 검사와 난소 초음파, 자궁경부암 검사 등 엄마의 건강을 확인하는 검사들이 진행되게 됩니다.

 

임신 중에는 태아와 엄마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검사들이 정말 많고, 출산 후에는 엄마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검사들이 많아요. 출산을 하고 나서 느낀 점이지만 정말 엄마가 되기까지 너무 힘든 것 같아요.

필요한 검사들을 잘 받고 몸 관리를 잘해서 건강하게 출산하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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