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니마미입니다.
임신과 출산만큼 중요한 게 바로 산후조리인데요. 출산으로 변하게 된 엄마의 몸이 임신 전 상태로 돌아가는 시기를 산욕기라고 하며 산욕기는 출산 후 6주까지라고 해요. 이때에 어떻게 관리하냐에 따라서 엄마의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달려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요즘은 산후조리를 할때에 주로 산후조리원을 가지만 산후조리원을 나와서도 몸을 잘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산후조리를 할 때 지켜줘야 하는 기본 방법과 주의 사항에 대해 저의 경험을 더하여 설명해 드릴게요.
산후조리의 기초방법
영양을 골고루 섭취한다
몸을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그 어떤 것보다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삼시세끼를 되도록 꼬박꼬박 챙겨 먹고 매 끼니를 다양한 식단으로 골고루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원에서 산후조리를 하게 된다면 영양가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게 식단이 나오지만, 일반적으로 그렇게 하기 힘들다면 엽산과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는 임산부 전용 비타민제를 계속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출산을 하게 되면 철분이 굉장히 부족해지게 되는데 출산 후에도 철분제를 계속해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 철분이 많이 부족했다면 출산 후 3개월 정도까지 꾸준히 복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충분히 잔다
하루 10~12시간 정도 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잠을 잘 때 수시로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똑바로 잘 때는 무릎을 세우고 자는 것이 좋으며 제왕절개를 한 산모들은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수술 부위의 통증이 덜합니다. 이때 베개는 높지 않으면서 경추 모양이 유지되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게 아니라 따뜻한 환경을 만든다
너무 덥게 되면 감염과 탈진이 생길 수 있어 매우 위험해집니다. 적당한 실내 온도는 21~22도이고,습도는 40~60% 정도 입니다. 실내가 너무 건조하다면 가습기를 틀어서 습도를 맞춰주는것이 좋고 자주 환기를 시켜야합니다. 환기를 할때에는 아이와 산모는 다른 방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옷은 될 수 있으면 헐렁하게 여러 겹을 입는 것이 좋으며, 통풍이 잘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 부위가 될 수 있으면 드러나지 않도록 옷을 착용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산후조리 할 때 주의 사항
관절을 무리하게 쓰지 않는다
산모는 출산 후에 관절이 굉장히 약해지게 되는데요. 특히 손목이나 발목처럼 자주 쓰는 관절은 언제나 주의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임신기간중에 늘어나 있는 상태의 관절은 작은 충격에도 손상을 입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손상을 입은 관절은 시큰시큰한 느낌과 함께 결리는 통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만약 이런 통증이 왔는데도 방치하고 관절을 마음대로 사용한다면 더 심한 통증으로 이어져 만성 질환이 되기 매우 쉽습니다. 아기를 안거나 모유 수유의 경우에는 건강한 사람이어도 무리가 가는 동작이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빨래 등 가정일도 임신기간 중 늘어난 관절을 다치게 하는 대표적인 일들입니다. 관절을 아예 사용하지 않을 수 없으니 통증이 심하면 가족의 도움을 받아 무리하지 말고 쉬어야 합니다.
책이나 핸드폰을 오래 보지 않는다
아이와 함께 조리원에 있는 엄마들은 아이를 조리원에서 돌봐주기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료함을 느껴 책,핸드폰,티비등을 많이 보게 되는데 잠깐씩 보는 것은 괜찮지만 굉장히 긴 시간 동안 집중해서 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출산 후에 산모들의 몸은 호르몬으로 인해 눈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시력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이때 눈이 피곤하게 되면 시력이 저하되고 여러 가지 안과 질환이 생길 수 있어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출산 후에도 주의해야 하는 것이 많은 산모들은 가족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도 출산한 지 5개월이 지난 지금 안 아픈 곳이 없더라고요. 저는 출산하고 생각보다 몸이 안 아픈데? 라고 생각하고 집안일과 가게 일을 빨리 시작했더니 몸이 아픈 것 같아요. 다들 저처럼 자만하지 마시고 꼭 산후조리 잘 하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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