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카페인 권장량, 주의점

 

안녕하세요. 하니마미입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먹는 것에 굉장히 신경 쓰게 돼요. 왜냐하면 내가 먹는 게 다 우리 아이에게 영향이 가기 때문이에요. 그중에서도 요즘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카페인! 먹어도 되는지 안되는지에 따라서 다들 말이 굉장히 많아요. 저도 임신했을 때 카페인에 굉장히 많이 신경 썼어요. 저는 하루에도 커피를 몇 잔씩이나 사 먹었던 사람으로서 임신하고 가장 큰 스트레스가 커피를 마시면 안 된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카페인과 임산부의 카페인 권장량, 카페인이 없는 음료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카페인이란?

카페인은 영어로 caffeine이며, 커피나 차 같은 식물의 열매, 씨앗 등에 함유된 알칼로이드의 일종입니다. 사람은 오래전부터 카페인을 섭취했는데, 우연히 카페인을 함유한 식물을 씹어 먹다가 피로를 가시게 하고 정신을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카페인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은 모든 사람이 다른데 적당량을 섭취했을 때는 중추신경계와 신진대사를 자극하게 되어 피로를 줄이고 정신을 각성시키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졸음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간 소비되는 카페인의 양은 전 세계적으로 120,000톤 정도 되며 주로 커피나 차를 통해 섭취하게 됩니다.

카페인은 다량을 장시간 복용할 경우에는 카페인 중독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 중독은 짜증, 불면증, 두통, 심장 떨림 등을 포함한 다양한 증상을 함께 가져오게 됩니다. 또한 카페인은 위산분비를 촉진하므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양을 복용하게 되면 위나 식도에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음식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음식과 카페인 함량을 알려드릴게요!

커피 : 125mg, 녹차 아이스크림 : 100mg, 에너지 음료 : 80mg, 커피믹스 : 69mg, 두통약 : 50mg, 아이스티 : 37mg, 콜라 : 25mg, 녹차 : 15mg, 다크초콜릿 : 20mg

임산부 카페인 권장량

임산부의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150mg~300mg 사이입니다. 기준은 국가나 실험 기관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고 미국에서는 200mg 이하를 권장한다고 해요.

카페인의 경우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전달이 되는데 아직 엄마 뱃속에 있는 우리 태아들은 카페인을 스스로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앞서 말했듯이 카페인의 경우 태반을 통과하여 직접적으로 태아의 신경에 작용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페인은 태아의 뇌, 심장, 동맥 형태 등 다양한 장기를 생성하는 데에 있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태반에 있는 혈관에 영향을 주게 되어 혈류량을 제한하게 되고,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 공급을 방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태아의 성장호르몬 분비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엄마의 뱃속에서뿐만이 아니라 태어난 후 아이에게 급격한 체중 변화, 심장병, 당뇨와 같은 건강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 카페인 섭취 주의사항

임신 초기에는 특별히 카페인 섭취에 주의를 해야 하는데요. 그 이유는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세포 분열이 매우 활발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카페인을 섭취하고 그것을 분해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시간 정도이지만, 임산부는 그 이상인 대략 18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페인이 없는 다른 음료

커피를 완전히 마시지 않기 힘들다면 다른 음료들로 대체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임신을 하자마자 커피를 마시지 않았어요! 임신 전에는 아메리카노를 하루에도 몇 잔씩이나 사 먹었는데 다른 음료로 대체하고 나서는 커피를 참기 쉬워졌어요.

루이보스티

루이보스는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즐겨마시던 차이며, 100여 년 전에 유럽에 전파되었습니다. 카페인이 없어 아이들도 마실 수 있으며, 철과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한 차입니다.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알레르기 증세 완화, 노화 방지,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캐모마일

캐모마일은 긴장을 완화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두통, 편두통, 염증 완화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캐모마일티에는 카페인이 없어 잠들기 전에 마셔도 되는 차이며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르조

오르조의 원산지인 이탈리아에서는 아이들이 아침식사 때 마시던 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이 오르조는 커피와 유사한 맛으로 인해서 유럽 북미에서 커피대용차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오르조의 경우 100% 보리로 되어 있어서 카페인이 없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카페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적정량만 섭취하게 되면 엄마도 스트레스를 덜 받고 아이에게 영향이 가지 않으니 잘 알아보고 섭취하면 좋을 것 같아요.